보통 우리는 대학 학자금에 있어 “보조를 받는다”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하지만 이 “보조”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숨은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야 학비를 마련하는데
있어 차질을 빚지 않을 것 입니다.
“보조”는 학교 및 정부에서
학생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공하는 모든 형태의 보조를 뜻합니다. 물론 그중에 상당한 비율의
유상보조, 즉 융자 (Student Loan)가 포함된다는
것이 이번 주제의 핵심입니다.
여타 다른 융자들처럼 당연히 이자가 존재하고 아직 완전한 성인이 아닌 학생들 이름으로 융자를 받는것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학생과 학교간의 타협의 흔적이 절실히 보이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학생 융자를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융자들보다 조건이 좋은 융자”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융자를 신청하는 법
모든 학생 융자 (Student Loan)의 신청절차는 FAFSA의 완료와 함께 시작됩니다. 다시 말해, FAFSA를 제시간에 제출한 모든 학생들은 학생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는것이지요.
그리고 3월이 지나면 지원한 학교들로부터 학생 융자를 최대 얼마까지
제공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명시된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게 됩니다.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기 전까지 학생
융자에 대해 부모님들이 결정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없습니다.)
재정보조 내역서를 검토해 보면, 현재 제시된 금액은 Status 란에 Offered라고 적혀있듯이, 어디까지나 제의를 받은 것 뿐입니다. 어떤 융자를 얼마나 수락할지는 학생의 몫 입니다. 그럼 이제 각 융자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학생 융자 (Student Loans) 의 종류
학생 융자(Student Loans)는 학생 본인이 직접 융자를 받는것인
만큼 그에 대한 조건과 책임도 상당히 관대한 편 입니다. 일반적으로 세가지의 학생 융자가 있는데요, 각 융자마자 최대액수, 이자, 상환
시기등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Direct Subsidized Loan – Direct Subsidized
Loan의 가장 큰 매력은 재학기간 동안은 융자금에 대한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이자는
졸업 후 6개월 이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데요, 이자율은 3.86%으로 상당히 낮은 편 입니다. 1년에 최대로 융자받을 수
있는 금액은 1학년은 $3,500, 2학년은 $4,500, 3학년 이후는 $5,500입니다. 융자금 상환도 마찬가지로 졸업 후 6개월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Direct Unsubsidized Loan – 이 형태의 융자는
위의 Subsidized Loan과 이자율이 3.86%으로
동일하지만, 재학기간 동안에도 이자가 발생합니다. 즉, 융자를 받는 순간부터 이자가 발생한다고 볼수 있겠죠. 융자금 상환은
졸업 후 6개월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액수는 학년에 상관없이
년당 $2,000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Federal Perkins Loan – Perkins Loan의
이자율은 5.00%로 위의 두 융자와 비교해 높은 편이지만,이자가
졸업 후 9개월이 지나야 발생하기 때문에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융자금 상환도 같은 시기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Perkins Loan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니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에 따로 연락을 해 존재 여부와 신청 방법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처럼 학생 융자들의 이자가 졸업 이후부터 발생하거나 상환 시기가 졸업 이후인 이유는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독립을
할수 있는 시기를 충분히 고려한 것의 결과라 추정됩니다.
부모 융자 - Parent Plus Loan
유상보조와 무상보조를 모두 합하더라도 전체 학비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
금액을 “보조받지 못한 금액”이라 칭합니다.
바로 “보조받지 못한 금액” 이
학생의 부모가 직접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학비의 부분 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여유가 있거나 보조를 많이
받았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상대적으로 보조금을 적게 제공하는 학교에 따라선 2만불 정도를 직접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결코 쉬운 얘기가 아닙니다.
Plus Loan은 이런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부모가 받는
학비 융자금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Plus Loan은 학생 융자와는 조금 다르게, 부모님이 보조를 받지 못한 학비의 범위 내에서 얼만큼을 융자받을 것인지 액수를 정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Credit History역시 준수한 편이 아니라면, 신청한 금액을 거절 당할수도 있고요. (이럴 경우엔 부모님을 대신해
일종의 보증을 설 수 있는 Cosigner가 필요합니다). 2013년
기준 이자율은 6.41%이며, 특별한 제약 없이 신청이 가능한 학생 융자보다는 여러모로 까다로운 편 입니다.
모든 신청은 www.studentloans.gov 를 통해, FAFSA신청시 사용하였던 부모님의 Pin Number를 이용해
완료할 수 있습니다. 융자 상환 시기도 즉시 시작할지 학생의 졸업 후 시작할지 신청 당시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선택 사항은 그때그때 재정적 상황에 따라 변경이 가능합니다.
융자금을 수락하는 방법 (How to accept offered
loans)
학교에서 초기에 보내주는 융자금은 어디까지나 제의받은(offered) 금액이라는
것을 설명 드렸을 것 입니다. 학생이 진학할 학교를 정했다면, 다음
절차는 제의 받은 융자중, 어떤 융자를 얼 마만큼 수락할 것인지 진행해야 합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학교측에서 정해준 절차를 따라 통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떤 학교는 아무런 통보를 받지 않으면 모든 융자를 수락(accept)하는것이라 가정하기도 하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학생과
학교간의 소통이 끝난 후엔, www.studentloans.gov
웹사이트를 통해 차용자(borrower), 즉 학생이
loan의 개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인 Entrance Counseling과
융자 상환에 대한 계약서인 Master Promissory Note를 완료하면 비로소 융자 신청이 마무리
됩니다.
끝마치며
재정적 상황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도록 어떤 형태도른 보조를 해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은 희소식이지만, 결국 언젠가는 빌린만큼 되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꾸역꾸역 졸업은 했지만 취직을 하지 못해 졸업과 동시에 빚더미를 안게 되는 학생들도 수두룩 합니다.
가정의 앞으로의 재정 상황과 학생의 희망 직종의 초봉 등을 충분히 고려해 융자에 대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융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민거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학생 융자 (Student Loans)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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